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♥ 아버지는 멀리 바라봅니다(그리운 이름) - 좋은글중
마음속 한줄
2021. 6. 6. 17:57
♥ 아버지는 멀리 바라봅니다(그리운 이름) - 좋은글중
멀리 바라보기에 허물을
잘 보지 않습니다.
멀리 바라보면 미운 사람도
사랑스럽게 보입니다.
멀리 바라보기에 그리움만 많습니다.
자식들의 먼 후일을 바라보고
그 힘든 삶의 자리에서도
너털 웃음으로 참아냅니다.
자존심이 무너지고 굴욕감을 참아내면서도
미소 지으며 집안을 드러서는 아버지.
아버지는 말 못하는 바보처럼 말이 없습니다.
표현하는 것이 작어서
자식들로부터 오해도 많이 받습니다.
아버지는 눈물도 없고
잔정도 없는 돌 같은
사람이 아닙니다.
말이 없기에 생각이 더 많고
사랑의 표현이 약하기에 마음의
고통은 더 많은 것이 아버지의 마음입니다.
아버지는 작은 사랑에는 인색하지만
큰 사랑엔 부자입니다.
대범하게 용서하고 혼자서 응어리를
풀어내는 치료자입니다.